테크(Tech) 제품

애플워치 밴드[루프] 종류 알아보기 / 장단점 비교 / 추천 순위

HiAndrew 2023. 7. 23. 01:03
애플워치는 줄질이 제맛이죠!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애플워치의 밴드/루프 종류를 알아보고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의 모든 출처는 애플 홈페이지입니다.
https://www.apple.com/kr/shop/watch/b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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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평가 항목은 다음과 같이 설정해보았어요.
 


 
각 5점(★★★★★),
총 20점 만점
 
착용감: 마치 안찬듯한 편안함
활동성: 운동에 적합한 정도
디자인: 특히나 매우 주관적인 평가
가성비: ☆정품 기준 지불할만한 가격인지(+ 정품 아닌 제품의 가격/퀄리티와 비교)
 

 


 

1. 스포츠 밴드

 

 

많은 분들이 익숙하실만한 디자인의 스포츠 밴드입니다.
구멍 송송 뚫린 디자인이 특징이고 나이키 스포츠 밴드는 통기성을 올리기 위해 구멍을 더 뚫어놓은 것 같네요 ㅋㅋㅋ
재질은 불화탄성중합체(Fluoroelastomer)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표면은 꽤 매끈하며, 딱딱하진 않으나 그렇다고 늘어나지는 않는 재질입니다.
 
착용감: ★★★
손목 사이즈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딱 맞는 느낌이 좋지만, 손목을 바닥에 놓고 키보드를 사용할 때 연결부분이 꽤나 거슬립니다.(다른 밴드의 후기에도 착용감에서 이 부분을 많이 고려합니다.)
 
활동성: ★★★★☆
손목에 딱 맞출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운동할 때 덜렁거리지 않아 좋고, 나이키 모델처럼 통기성이 좋다면 더 괜찮아보입니다. 수영하기 가장 완벽한 밴드입니다. 수영에 있어서 스포츠루프는 젖으면 벗어놓고 말려야 하고, 솔로루프는 손목에서 끼지도 헐렁거리지 않을 정도의 완벽히 밀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디자인: ★★
솔로루프가 나온 상황에서 연결부분이 따로 보이는 건 개인적으로 옛날 느낌이 많이 납니다. 구멍 많이 뚫린 나이키 디자인도 개인적으로는 불호!
 
가성비:
이 밴드에 6만 5천원은 많이 아깝습니다. 같은 디자인의 다이소, 알리 제품(3천원 이하)도 쓰기에 정말 아무런 부족함 없습니다.
 

총점
10.5/20

 


 

2. 스포츠 루프

 

 

운동할 때도 캐주얼 룩과 함께 코디할 때 많이 사용하시는 스포츠 루프입니다.
쉽게 말해 찍찍이로 붙였다 뗐다 착용하는 모델이고 다른 곳에서 접하는 찍찍이와 달리 표면이 꽤 부드럽습니다. 전혀 쓸리거나 따갑거나 하지 않습니다.
 
착용감: ★★★★★
손목 사이즈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딱 맞고, 표면이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습니다. 매우 가볍다는 것도 큰 장점!
 
활동성: ★★★★★
손목에 부드럽게 감기도록 찰 수 있고 가벼워서 운동할 때 거슬리지 않습니다. 땀이 나더라도 물, 비누로 막 세척하고, 꽉 짜서 말리는 등 관리를 막 해도 괜찮아요.
 
디자인: ★★★★
색상이 다양하며 캐주얼한 코디에 어울립니다.
 
가성비: ★★
가격은 6만 5천원인데 알리에서 3천원 미만으로 구매하는 제품의 퀄리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찍찍이 수명, 색감은 정품이 조금은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점
16/20

 


 

3. 솔로 루프

 

 
비교적 최근 출시된 솔로 루프입니다.
부드럽게 늘어나는 실리콘 재질입니다. 제 경험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남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포츠밴드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착용감: ★★★★★
정말 편안합니다.
 
활동성: ★★★★☆
착용감이 편안하며, 땀이 나더라도 배거나 하지 않고 세척이 필요하면 물이나 수건으로 쉽게 씻어내고 말릴 필요도 없기 때문에 운동에 적합하지만 스포츠 루프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손목에 100%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살짝이라도 끼거나 덜렁거릴 수 있는데 이는 활동성에서 조금은 마이너스가 됩니다.
 
디자인: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으로 캐주얼과 격식적인 코디까지도 어울립니다.
 
가성비: ★☆
역시나 가격은 6만 5천원인데 이 밴드 또한 알리에서 3천원 미만으로 구매하는 제품의 퀄리티와 거의 똑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더이상 정품 구매는 하지 않을 거예요.
 

총점
16/20

 


 

4. 브레이드 솔로 루프

 

 

솔로 루프와 함께 등장한 브레이드 솔로 루프입니다.
솔로루프와 똑같이 착용하는 제품입니다. 직물 소재의 특성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나는 현상이 조금 있습니다.
 
 
착용감: ★★★★☆
걸리는 부분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꽤 편안합니다.
 
활동성: ★★
땀이 배는 재질이라서 운동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얽혀 있는', '직물 소재'라는 두 가지 이유로 오염에도 좀 신경이 쓰입니다.
 
디자인: ★★★☆
깔끔하고 디테일도 갖춘 디자인이지만 갠취로 중간점수정도 주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가성비: ★★★
135,000원이라는 꽤 비싼 가격인데 이정도의 디테일과 퀄리티를 내는 가품은 못보았습니다. 그래서 정품 구매의 가치는 확실히 있지만, 밴드 하나에 쓰기엔 가격 자체가 세기 때문에 가성비도 중간 점수를 주겠습니다.
 

총점
13/20

 


 

5. 가죽 제품

 

멋있는 가죽 밴드입니다.
프랑스에서 수세공으로 제작된 루 그라나다 가죽 소재라고 합니다. 정말 부드럽습니다.
 
착용감: ★★★★☆
표면이 부드럽고 매우 착용 하기도, 착용 중에도 편합니다. 다만, 자석 제품의 특성상 사용 중에 외부 힘에 의해 약간은 자석 끝부분이 떼어질 수도 있어요.(손목에서 완전 풀린다는 의미는 아니며 자성 자체는 충분합니다.) 또한, 버클이 있는 제품은 안써보았지만 책상에 댈 때 조금 걸릴 수 있겠어요
 
활동성: ★☆
가죽 제품을 차고 운동하기는 좀 그렇겠죠?
 
디자인: ★★★★★
존멋
 
가성비: ★★★★☆
브레이드 솔로 루프와 같은 135,000원입니다. 퀄리티가 매우 훌륭하므로 정품 구입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애플워치7 시리즈를 살 때 함께 사서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스마트 워치가 아날로그 시계를 대체할 수 있는 이유에는 현대적인 매력에 더해 이런 고급스러움과 우아함 역시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점
15.5/20

 


 

6.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군입니다.
공교롭게도 밀레니즈 루프와 링크 브레이슬릿의 평점이 모두 같아요.
 
착용감: ★★★
밀레니즈 루프 - 착용감 자체는 꽤나 편하지만, 옷감이 이 밴드에 걸리면 망가질 수 있어요. 보통 옷감이 갉아먹힌다, 찝힌다고 표현하죠 ㅎㅎ 니트, 셔츠, 가방끈뿐 아니라 털도 찝힌다는 후기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옷을 살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긴팔을 입지 않는 여름에 반팔과 코디할 때 차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끼는 가방 끈 실이 찝혀서 손상된 경우가 몇 번 있어서 가방을 멜 때도 착용하지 않습니다.
크 블레이슬릿 - 아날로그 시계줄의 덜 고급스러운 버전이라고 할까요.. 애플워치엔 이보다 훨씬 스마트 워치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편하고 괜찮은 밴드들이 많습니다.
 
활동성: ★☆
운동할 때 적당해 보이지는 않죠?
 
디자인: ★★★★☆
격식적인 룩에 찰떡이에요! 물론 캐주얼에도 좋구요.
 
가성비:
밀레니즈 루프 - 다이소에서 3천원짜리 사시면 됩니다. 아래 제가 쓴 후기도 참고해 보시고, 믿고 사보세요.


https://hiandrew.tistory.com/63

 

다이소 밀레니즈 루프 후기(애플워치7 45mm)

요즘 핫한 다이소산 애플워치 밴드/스트랩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도 종류가 많았네요! 요즘 유명 유튜버들이 다이소의 애플워치 밴드 리뷰를 올리고 있어서 혹시 매장에 재고가 없을까

hiandrew.tistory.com

 
링크 블레이슬릿 - 주관적으로 고급스러운 아날로그 시계를 단지 흉내내는 느낌을 받습니다. 혹시나 아날로그 시계의 감성을 느끼려고 이 줄을 살 바엔 525,000원으로 아날로그 시계 하나를 사겠어요.
 

총점
10/20
 


 

※ 총점 정리

 
착용감, 활동성, 디자인, 정품 기준 가성비 고려 20점 만점

공동 1등: 스포츠 루프(16점) / 솔로 루프(16점)

3등: 가죽 제품(15.5점)

4등: 브레이드 솔로 루프(13점)

5등: 스포츠 밴드(10.5점)

6등: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10점)

 
위 총점에는 정품 가격 기준의 가성비 항목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밴드 자체의 활용도를 각각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매긴 순위는 철저히 주관적인 의견이고 1등과 6등 차이가 얼마 안 나는 항목도 있습니다. 저는 6등이라 했지만 누군가에겐 최애템일 것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제 글은 참고정도 해보시고 여러 밴드 체험해보시면서 가장 잘 맞는 밴드를 찾아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