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Tech) 제품

에디파이어(Edifier) 스피커 MR4 언박싱/후기/추천/설명서 + 꽁짜 돼지코!

HiAndrew 2023. 7. 27. 18:28

 

10만원 미만 가성비 스피커의 대명사 에디파이어 MR4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이 스피커를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드리며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그동안 네이버에 '스피커'를 검색한 뒤 단순히 리뷰 많은 몇만원대의 스피커를 선택하셨던 분

2. ~20만원대에서 괜찮은 퀄리티의 스피커를 찾아보고 싶으셨던 분

3. 최소한의 투자로 홈레코딩 환경을 갖추기 위해 모니터링 스피커가 필요하신 분

 


※ 구입 정보

(당연히 내돈내산)

 
- 구입처: 티몬
 
- 화이트 색상 구입가격: 73,990원
 
· 많은 분들이 이미 구매하셔서 믿음직한 구입처이면서 가격도 구매한 시점에서 가장 저렴하고 해외 규격인 수입제품이라서 한국에서 쓸 때 필요한 돼지코증정을 하는 곳이어서 구매했습니다.
 
· 저는 처음에 스테레오 구성을 위해 2개를 구매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1개만 구입하면 2개 쌍이 들어 있는 제품입니다! 가성비 미쳤습니다..!
 

2023년 7월 말 기준 가격(앞으로도 계속 조금씩 오르겠죠?)
블랙 69,040원 / 화이트 75,730원

 

 

- 배송 기간: 7월 10일 주문, 7월 26일 배송완료
 
· 해외직배송으로써 현지 발송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배송은 약 2주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 언박싱 / 조립 

 

- 깔끔한 상자에 배송이 잘 도착했습니다.

 

 

스티로폼으로 꽤 잘 보호가 되어 왔고, 위쪽 포장재를 걷어내니 비닐포장된 스피커 한 쌍이 보여요!
 
동봉된 연결 선 목록과 쓰임새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원 연결선 메인 서브박스 연결선
(스피커 2대끼리 연결하는 선)
3.5mm-RCA 오디오 케이블
(스피커와 컴퓨터 연결)
*오디오 라인
돼지코
(스피커 전원 연결선에 장착하면 되겠죠?)

 

*오디오 라인: 우선 컴퓨터와 연결할 땐 필요 없습니다. 스피커에 외부 입력을 주거나 스피커에서 헤드폰 등으로 출력을 시킬 때 스피커 앞면 단자와 연결하는 선입니다.

 


 

* 연결법

 

 

스피커 뒷편에 다음과 같이 연결하면 됩니다.
사진 우측 연결 선이 많은 기기가 들을 때 오른쪽에 배치하는 스피커입니다.(선 색을 반대로 배치해서 좌우를 바꿀 수 있음)
 
위쪽 R L 자리에 꽂혀있는 빨간색, 하얀색 부분이 합쳐지며 한 개의 검은 선은

1. 데스크톱 기준 ★본체 뒤편 스피커 단자에 연결(메인보드에 직접 연결)하면 됩니다.
Tip) 데스크톱 앞부분 케이스에 있는 단자에 꽂으면 손실이 발생하여 연결이 불안정할 수 있으며 음질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2. 오인페의 경우 3.5 to 6.3 변환 젠더를 별도 구매 후 연결해서 오인페 단자에 연결하면 됩니다.
 

 

 

노브 2개를 설명해보겠습니다.
· 위: 저음 조절
· 아래: 고음 조절
 
베이스가 약하다고 생각하시면 위쪽 노브를 오른쪽(+)으로 조절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우선 양쪽 노브 모두 12시 기본 세팅으로 사용중입니다.
 

전원이 잘 들어온 모습입니다.
 

<짧게 두번 눌러서 변환>
좌측 빨간 불: 모니터용 플랫한 사운드
우측 초록 불: 음악감상용 EQ 적용

 
볼륨노브는 방 안에서 사용하기에 50%를 넘지 않아도 충분한 것 같고 이 정도로 맞추면 노이즈도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단점이 하나 나오는데 볼륨 노브를 미세하게 돌려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단계별로 볼륨을 조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혹은 '계단식'이라고 하면 더 와닿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볼륨 노브가 10시와 11시 사이가 듣기 적당할 것 같다고 하면 11시로 세팅해두고 윈도우에서 볼륨을 조금 줄이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 후기

 
10만원 미만 가성비 스피커로 정평이 나있는 에디파이어 MR4 사용해보니 저는 일단은 만족합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XV0UFjij6go&amp;amp;amp;t=1106s

 
유명한 테크 유튜버 잇섭님도 '가성비 스피커 종결 급'으로 평가하셨었네요 ㅎㅎ
 
스피커에 진심인 분들이 모여 있는 디시인사이드 스피커 갤러리의 추천 목록에서도 10만원 이하 추천 스피커 목록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모델이기도 하죠.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peakers&no=212954) 

여러 후기를 참고해봐도 '20만원대까지는 비빌 수 있는 성능'이라는 후기가 많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에 '스피커' 검색했을 때 상위노출되는 작은 스피커(ex. 브리츠 사운드바)들과는 비교가 성립이 안될 정도로 체급 자체가 다릅니다. 공간감, 음악의 디테일 표현 면에서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음질은 참 상대적인 것이라 기존 제 데스크톱에는 기타연주 때 사용하던 야마하 앰프를 대충 데스크톱 스피커로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제 이전 사용 경험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선명도에서 향상이 있었습니다. 제가 주관적으로 10만원 수준의 다른 모니터링 스피커와 비교해봐도 저음-고음역대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느낌이라 홈레코딩 환경에서 라이트한 취미로 하는 음악 작업 시에 활용하는 모니터링 스피커로서의 역할로도 쓸만하고, 일반 음악 감상 시 음질 또한 꽤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미 고가의 장비에 귀가 익으신 분들은 그냥 10만원 미만 값 정도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분야든 투자한 만큼 성능이 나오기 때문에 이 제품이 수십만원대의 스피커보다 훌륭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이 스피커의 플랫한 느낌이 오히려 모니터링보다는 음악 감상에 본격적인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께는 조금 심심할 수도 있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음악 듣는 재미를 더해줄 EQ 세팅에 대해서도 다뤄보겠습니다.
 
사실 사운드는 투자하면 할수록 오히려 부족한 점이 더 보이게 되고 귀만 점점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복잡미묘한 영역이기 때문에 애매하게 수십만원 투자하고 기대에 못미쳐 실망하실 바에 이 스피커로 가성비 스피커는 종결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을 위해 파파고의 도움을 받은 설명서 번역본을 올려드립니다.


이번 글에선 에디파이어(Edifier) MR4 스피커의 언박싱 및 리뷰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다음에 이 스피커의 EQ 세팅 등에 대해 적응을 해보고 다루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