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다이소 밀레니즈 루프 반응이 좋아서 이번엔 스포츠밴드(다이소 이름: 실리콘 밴드)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다이소에서 밀레니즈 루프를 구매하고 써본 후기는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hiandrew.tistory.com/63
애플워치의 다양한 밴드 비교/장단점과 정품과 정품이 아닌 제품에 대한 일반적인 코멘트들은 여기서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hiandrew.tistory.com/64
오늘은 실리콘 밴드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이 밴드는 수영할 때 가장 좋아요.
§ 가격
다이소 가격: 3,000원
애플 스포츠 밴드 정가: 65,000원
§ 언박싱
내용물이 잘 보이게 포장되어 있는 모습 좋습니다!
포장지 뒷면엔 설명서도 있군요. 워치를 처음 써보시는 분들은 탈부착방법이 헷갈리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부연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밴드 가운데 은색 부분이 있는 쪽을 워치의 뒷면 부분과 결합시켜주시면 됩니다. 저 상태로 쏙 넣으면 살짝 '딸깍'하는 느낌과 함께 결합됩니다. 혹시나 좌우로 빠지지 않는 상태인 것을 확인하시면 간단히 결합이 끝납니다.
밴드를 풀기 위해서는 워치 결합부 가운데에 있는 버튼을 손톱으로 누르면서 밴드를 빼면 됩니다.
다시 실리콘 밴드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좌측: 제품 뒷면(손목에 감싸는 방향), 우측: 애플워치와 결합한 모습입니다.
참고로 저는 애플워치7 스테인리스 스틸 45mm 모델을 사용중입니다.
§ vs 정품, 알리
오늘은 특히 정품의 품질과 가격을 고려하여 장단점을 써보겠습니다.
장점1. 매우 저렴한 가격
우선 가격이 미쳤습니다.
장점2. 정품에 견주는 퀄리티
제가 밴드를 리뷰한 다른 글들에서도 썼지만, 이 밴드는 정품과 유의미한 차이가 안보일 정도입니다. 브레이드 솔로 루프처럼 매우 허접한 가품이면 추천 절대 안드립니다!
만약, 정품과 다이소 제품을 바로 옆에 놔두고 아주 정밀하게 만져보고 휘어보고 잡아당겨보면 '차이점'은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제품 본질적인 측면에서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라고 가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며, 이런 비교를 안해본 사람 입장에서는 뭐가 정품인지 판단조차 못합니다. 정품 제품을 써온 사람으로서 허탈한 웃음이 나올 정도입니다.
또한, 다이소산 제품이 다른 중국 제품에 비해 퀄리티가 좋다는 점을 여러 후기와 경험을 통해 느꼈습니다.
장점3. 다이소 제품(정품 아닌 제품들과 비교)
알리와 비교하면 알리에서 무료 배송으로 주문하면 더 싸게 구입할 수도 있지만 배송이 매우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이소 제품은 집 근처 매장에서 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대형 판매사의 서비스(불량 시 환불)를 즉시 받을 수 있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더욱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애플워치 밴드를 길거리 매장이나 네이버, 다른 오픈마켓에 검색해서 구매할 수도 있는데, 이 제품들은 어떤 조잡한 브랜드 이름을 달고 감성적인 상품소개 사진과 함께 나올지라도 여전히 중국제품이며 중국에서 떼와서 파는 것입니다.
단점1. 다양한 색상의 부재
애플워치의 매력은 같은 종류더라도 다양한 색상의 밴드를 돌려 쓰는 '줄질'에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 색상은 같은 종류에 45mm 제품으로는 위 사진이 끝이거나 있어도 몇개 더 없고 그리 예쁜 색상도 아닌 것 같아요 ㅎㅎㅎ 그래서 급하지 않으시다면 다이소 제품보다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제품이 섞여있을 수는 있지만 알리에서 다이소보다도 더 싼 가격으로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주문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른 밴드 종류와 비교한 해당 밴드(정품 기준 스포츠밴드) 자체의 장단점은 글 초반 남겨드린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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