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3(Pro, Max) 맥북 에어 13 15인치, 프로 14 16인치 모델별 비교/차이/추천/장단점/고르는 법/맥스튜디오

 
맥북이 과거보다 칩셋, 크기별로 꽤나 세분화 되어 있어서 맥북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이 어떤 모델을 구매하실지 고민이 되실텐데요.
 
소비자 입장에서 용도나 상황에 따라 어떤 모델을 선택할지 짚어드리는 방식으로 전개해보고자 해요.
 
2024년 6월 M3 칩셋을 탑재한 맥북 모델 기준으로 한번 다뤄볼게요. 애플이 급나누기 하는 방식, 결정적인 스펙 차이는 기기의 세대가 변해도 비슷한 편이라 이전 M2나 앞으로 M4 모델이 나와도 매우 유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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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맥북 모델 간략 정리 -
 

· 이전 세대 칩셋을 탑재하고 아직 판매중인 맥북에어(13인치, M2) 모델은 현시점에서 구매할 메리트가 적어 제외하였어요.
 
· 맥북의 램, SSD 용량 업그레이드 가격은 가성비가 떨어져서 각 모델별로 추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기본형 제품 위주로 비교해볼게요.
 

모델	칩셋	화면	가격
Air	M3	13인치	1,590,000원 ~
Air	M3	15인치	1,890,000원 ~
Pro	M3	14인치	2,390,000원 ~
Pro	M3 Pro	14인치	2,990,000원 ~
Pro	M3 Pro	16인치	3,690,000원 ~
Pro	M3 Max	14인치	4,790,000원 ~
Pro	M3 Max	16인치	5,190,000원 ~

 

어떤 맥북이 나에게 맞을까?

 
 
 

0. 윈도우 노트북 추천

 
-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500만원짜리 맥북보다 50만원짜리 윈도우 노트북이 훨~~~씬 낫습니다!
 
 

그 외에도 윈도우 노트북을 쓰셔야 하는 경우(맥북의 단점부분)는 다음 글에 제가 정리를 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hiandrew.tistory.com/66

[애플] 맥북 입문 추천·비추천 대상/vs 윈도우/맥북 4년차 사용기/장단점/쓸만한가/가격 비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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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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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맥북 에어(M3) 13인치

 

 
이런 목적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 웹서핑,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 사진/동영상 편집, 음악 작업을 맥 전용 프로그램에서 라이트하게 즐길 입문자
ex.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유튜브 쇼츠 정도 길이로 편집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맥 전용 프로그램인 파이널컷으로 편집하신다면 4k 소스를 색보정 포함 영상편집까지 돌릴 수는 있다고 해요. 다만, 가능한 것이지 쾌적한 건 아닙니다.
 
- 맥 전용 프로그램이 아니면 소프트웨어 자체도 헤비하고 최적화도 완벽하지 않아서 좀 무리가 있어요. 예를 들면, 4k 이상 동영상을 프리미어프로로 돌리신다면 에어 모델은 적합하지 않아요. 또한, 팬리스 구조이기 때문에 쓰로틀링 이슈가 있어서 어떤 소프트웨어든 장시간 작업은 좀 답답하실 거예요.
 
- 성능엔 민감하지 않고 노트북은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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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맥북 에어(M3) 15인치

 

 

이런 목적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 에어 13인치와 사용 목적은 같지만 큰 화면을 원하는 분!
2인치 커진 화면에 13인치에 비해 추가비용은 30만원이네요. 디스플레이는 1인치 차이가 크게 체감됨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투자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요. 편집하실 때 작은 화면 뚫어져라 보는 것 자체가 피로한 일인데 화면이 크면 좀 낫습니다.
 
- 다른 사양은 동일하나 스피커도 4개에서 6개가 된다는 장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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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에어와 프로의 급차이가 어마어마한데 에어 15인치와 프로 14인치 모델의 가격 차이는 50만원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쓰시는 목적을 생각해 보셨을 때 정말 에어로 만족할 수 있다면 여기서 멈추시고 헤비한 작업 욕심이나 더 좋은 스펙의 기기를 원하신다면 괜히 에어에서 이것저것 업그레이드 하는 것보다는 M3 프로 기본모델로 넘어가는 것이 확실히 성능면에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홈레코딩이나 영상 편집을 차근차근 제대로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은 프로부터 고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자마자 가장 간단한 작업을 해보고 충분하다고 느끼실 순 있지만 점점 여러 무거운 기능을 쌓아나가다보면 에어로는 확실히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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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맥북 프로(M3) 14인치

 

☆ 맥북 에어 15인치 모델과의 차이

· 더 좋은 디스플레이(미니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 밝기 향상, 120Hz 화면주사율, SSD +256GB, 쿨링팬(1개), 더 좋은 스피커와 마이크, HDMI 포트, SDXC 카드 슬롯, 더 좋은 배터리

 이런 목적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 취미 영역으로 사진/동영상 편집, 음악작업을 보다 쾌적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
기본형 모델 기준 CPU, GPU 코어 수는 동일하나 구조적으로 프로모델부터 쿨링펜 등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쓰로틀링에서 자유로운 부분이 있어 실성능은 에어보다 확실히 좋습니다.

게다가 라인 자체가 에어에서 프로로 올라오면서 얻는 이점이 상당히 많은데 가격은 에어 15인치 대비 50만원밖에 추가가 안되기 때문에 맥북 라인 중에서 제가 뽑은 가장 가성비 모델이에요.
(50만원도 큰 돈이지만 램 8GB 추가에 27만원 받아먹는 애플 기준이기 때문에..ㅋㅋㅋ)
 
단점: 프로 라인에 있기에 좀 아쉬운 면이 있어요.
- 프로모델에 램 8GB라니요!! 양아치의 횡포, 무거운 작업용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 CPU, GPU 성능(여전히 프리미어프로 같은 맥 전용이 아닌 소프트웨어로 고용량 소스를 버벅임 없이 편집하기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요), 프로를 위한 모델이라면서 외장모니터 겨우 1대 지원, 냉각팬 1개, C타입 포트가 왼쪽에만 2개 있음(양쪽에 없는 것이 꽤 불편해요), 그리 널찍하지 않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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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프로'인데 램이 8GB인 덕분에 여기서 어려운 고민이 하나 생기죠
 

이 모델에서 27만원을 추가하여 램을 16GB로 업그레이드할지 vs 이 모델에서 60만원을 추가하여 CPU, GPU 성능을 더 챙기면서 RAM까지 18기가인 M3 Pro 칩셋을 탑재한 14인치 모델로 갈지

 
작업 목적이 그리 강하지 않고 에어대비 프로의 강점(120Hz 등)을 생각하서서 프로 라인으로 오신 거라면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프로 기본모델을 사시는게 좋아요. 램 8GB는 확실히 아쉽긴 하지만 맥의 최적화를 고려할때 윈도우 체제의 8GB보다는 실성능면에서 확실히 낫다고 보거든요.
 
성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뭐라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신다면 차라리 조금 더보태서 상위 칩셋(M3 pro) 탑재 기본 모델로 가시는 걸 조심스럽게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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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맥북 프로(M3 Pro) 14인치

☆ 맥북 프로(M3) 모델과의 차이

· CPU 코어 +3, GPU 코어 +4, RAM +10GB, Thunderbolt 4 포트 총 3개(오른쪽에 포트 1개 추가됨)
· 외장 디스플레이 2대까지 연결 가능
· 쿨링팬 2개(안정적인 고성능 발휘에 유리)
· 색상 변화 : 스페이스 그레이 ▷ 스페이스 블랙

M3 pro보다 하위 모델들에서는 기본 사양 모델에 램, SSD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가성비가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조금 더 보태서 상위모델로 가는게 나음) 이 모델부터는 작업자의 환경에 따라 필요한 업그레이드를 해서 쓰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여기부터 프로다운 프로 모델이 시작됩니다.
 
- 창작활동이 취미 영역이라면 어떤 소프트웨어를 쓰더라도 하고싶은 모든 작업을 쾌적한 환경에서 하실 수 있을 정도
 
- 사진/동영상, 음악을 업으로 하시거나 디자인, 음악 등을 전공하시는 대학생분들
여러 유튜버들의 리뷰들을 보더라도 이정도면 어떤 용도로든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단점이라면 SSD용량 512GB는 여전히 부족해요. 물론 1TB나 그 이상이 된다 하더라도 외장SSD(또는 하드)를 어차피 사용하긴 해야하지만, 작업물을 그래도 본체에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환경이라면 아무래도 불편하죠.
 
또한, 작업을 자주, 많이 하실 분들께 14인치는 작은 느낌이 있어서 노트북 화면보다 외장모니터를 많이 보실 분들이 14인치를 선택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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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외장 모니터로만 작업하는 환경인데 14인치로 가면 될까요?
A. 노트북을 사는 이유가 휴대할 수 있기 때문이어서인데 휴대가 전혀 필요 없으시다면 '맥스튜디오'를 추천드려요.

맥북에 비해 출시주기가 길어서 현시점 아직 M2칩을 탑재한 제품밖에 없네요.

 
맥북 프로(M3 Pro) 14인치와 동일한 가격(299만원)인데 비해 ☆칩셋이 무려 Max입니다.
 
이전세대 칩셋임에도 불구하고 비교해봐도 CPU코어 +1, GPU 코어 +16, RAM +14GB의 스펙입니다. 최신 칩셋이었으면 성능 차이는 더 벌어졌을 거예요.
 
구매하실 시점에 최신 칩셋이 박힌 맥스튜디오가 있다면 적극 고려해보세요!
 

 

출처: https://youtu.be/Q7BBkIHNn_0?si=eNEZdC6pHRhsi3kM

 

이렇게 유튜브 편집자 사무실엔 모두 맥스튜디오로 통일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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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맥북 프로(M3 Pro) 16인치

☆ 맥북 프로(M3 Pro) 14인치 모델과의 차이
- 맥북 에어의 13, 15인치는 차이를 그다지 두지는 않았는데 프로 14, 16인치는 어느 정도 성능 차이가 있어요.

· CPU 코어 +1, GPU 코어 +4, 최고의 스피커, 더 오래가는 배터리

 
★제 최애모델
 
- 프로다운 프로 모델의 화면 큰 버전입니다! 웬만한 유저들에게는 모든 작업이 쾌적하게 가능한 정도죠.
 
- 저는 넓은 화면에 큰 가치를 두어서 현재도 16인치 모델을 사용하고 있고, 다음 맥북을 구매하더라도 16인치로 갈 것 같아요. 
 

- M3 Pro 14인치 모델보다 70만원이나 비싸기는 하지만 14인치 모델에서 16인치 모델만큼의 CPU, GPU 코어 수를 갖도록 업그레이드 하려면 33만원이 추가된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동일 성능 기준으로 사실상 37만원을 추가해서 14인치 ▶ 16인치로 업그레이드 하는 셈이 되네요.
 
- 맥북 스피커의 완성형은 16인치입니다. 정말 훌륭한 퀄리티의 스피커를 가졌어요.

- 그럼에도 저장공간은 조금 아쉽네요. 369만원 받아가면서 1테라도 안 넣어주나 ㅜㅜ 그래서 저라면 27만원으로 SSD 1테라로 선택하여(총 396만원) 구매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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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게 때문에 14인치와 16인치 사이에서 고민이에요.
A. 16인치가 무겁긴 하지만 14인치도 충분히 무겁고 백팩정도면 이동이 잦더라도 문제 없고(한 손에 두꺼운 책들과 함께 들기엔 무거움), 무게가 얼마 더 나간다는 단점보다는 화면을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훨씬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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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맥북 프로(M3 Max) 14인치

☆ 맥북 프로(M3 Pro) 16인치 모델과의 차이

CPU 코어 +2, GPU 코어 +12, RAM +18GB, SSD +512GB
· 외장 디스플레이 4대까지 연결 가능

이런 분들이 쓰시면 좋아요

- 여러 전문가용 앱을 넘나들며 멀티태스킹을 하는 환경이 일상이신 분
 
+ 렌더링 돌려놓고 커피 한잔 하실 여유조차 없이 최대한 빠른 작업의 결과물을 연속해서 내셔야 하는 경우

+ 전문 스튜디오급 환경을 조성하는데 휴대성까지 갖춘 기기가 필요하신 분(휴대가 필요 없으시다면 앞서 소개드린 맥스튜디오나 맥프로까지도 염두해두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참고로 맥프로는 성능은 매우 월등한 대신에 가격이 1,049만원부터 입니다!)

+ 몇년 내에 금방 구형이 되는 IT 기기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지금 당장 최고사양의 기기를 이용함으로써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신 분

+ 조금의 버벅임도 용납 못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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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맥북 프로(M3 Max)16인치

- 프로 M3 Max 14인치와 목적은 같지만(스펙은 동일합니다.) 큰 화면을 원하는 분!
 
- 돈이 많으신 분

-  519만원짜리도 기본 용량이 SSD 1테라라니요.. M4 모델부터는 개선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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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