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치는 사람이 많아서 함께하기 좋고,
4계절 언제나 쾌적하게 즐기는 실내 스포츠!
몸싸움이 없어 부상 위험은 적으면서
한 번 빠지면 못 헤어나오는 마약 같은 스포츠!
한번 입문해보려하는데...
우선 인터넷에 '배드민턴 라켓'을 검색해보니
오오!?
라켓 2개 1세트에 셔틀콕까지 서비스!!
가격도 2만원대!!
이렇게 구매하고 시작하면 되겠다 ^^
멈추세요
!!!!!!!!!!!!!!!!!!!!!!!!!!!!!!!!!!!!!!!!!!!!!!!!!
위와 같은 시행착오를 없애드리기 위한
배드민턴 입문시리즈 중 장비 1탄
배드민턴 라켓 고르는 법!!
시작해보겠습니다.
- 순 서 -
(1) 기본적인 형태
(2) 무게
(3) 밸런스
(4) 샤프트
(5) 줄(거트)
(6) 그립
(7) 입문용 라켓 추천
(1) 기본적인 형태
어떤 라켓을 골라야 할지 알아보기 위해 소재나 전문적인 제작 기술은 잠시 미뤄두고
직관적으로 최소한 이 조건은 만족해야한다는 부분부터 말씀드릴게요.
최고 수준의 라켓을 제작하는 요넥스사의 라켓입니다!
라켓 헤드의 둥근 부분과 아래 일자로 떨어지는 접합부분인 일명 T조인트 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매끈하죠?
어떤 회사의 라켓을 사든 이런 형태의 라켓(★★★내장형 T조인트)을 고르셔야합니다.
내부 형태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렇지 않은 라켓의 해당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끈해야 할 부분이 울퉁불퉁 바깥쪽으로 조립된 형태이죠?
기술력의 확연한 차이로 인해 이렇게 일명 외장형 T조인트를 채택한 라켓은 유연하지 못한 구조, 낮은 내구성 등의 문제가 있어 여러분께서 실제로 배드민턴장에 가져가서 칠만한 퀄리티에 절대 못미치기 때문에 입문할 때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구매하시면 안 되는 라켓입니다.
입문 단계가 지나면 이러한 라켓은 '장난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보시게 될 겁니다!
(2) 무게
2U: 90~95g
3U: 85~89g ☆ 강력한 한 방을 자랑하는 프로 선수나 주로 젊고 근력이 좋은 숙련된 동호인이 사용
4U: 81~84g ★★ 가장 대중적, 프로 선수부터 동호인까지 가장 많이 사용
5U: 75~80g ★☆ 빠른 스윙 스피드, 팔에 부담 적은 무게로 여성 동호인들에게 인기 많음
6U: 70~75g
배드민턴 라켓은 위와 같이 'nU'의 무게 단위를 사용해요.
2U나 6U는 보통 만들지도 쓰지도 않는 라켓이고
3U~5U까지의 라켓을 많이 보게 되실 거예요.
적정 근력의 남성분이라면 4U(81-84g)의 무게,
여성분이라면 4U 또는 5U(75-80g) 무게를 추천드려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무거운 라켓이 몸에 무리를 준다는 것은 직관적으로 아시겠죠?
그래서 3U(85~89g) 무게의 라켓을 쓰는 프로선수들마저도 몸에 부담이 가는 시점에선 더 한 단계 낮은 4U(81~84g) 라켓으로 주력 라켓을 바꾸는 모습도 보여요.
(물론, 라켓 무게뿐아니라 밸런스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이따가 다뤄볼게요.)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라켓은 손에 들었을 때 가벼워서 좋을 수는 있지만, 너무 가벼운 라켓으로는 셔틀콕 타구 시 힘 전달이 원하는 만큼 안 되어 결국 적당한 무게의 라켓보다 더 팔에 힘을 줘야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가벼운 데서 오는 효과가 반감됩니다.
그러므로 현재 수많은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선택한 3U~5U까지의 라켓이 입문이든 최종적으로든 결국 정착하는 라켓이 될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이 사고자 했던 라켓 무게가 '약 100g', '120g 미만' 등과 같이 쓰여있나요?
이는 정상적인 라켓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밸런스
라켓을 저울에 그대로 올렸을 때 나오는 수치가 바로 (2)에서 말씀드린 무게입니다.
그런데 라켓의 무게 중심이
셔틀콕이 맞는 부분인 헤드쪽에 있냐 - 헤드헤비
손잡이 부분인 그립쪽에 있냐 - 헤드라이트
에 따라 휘두르는 느낌이 다르겠죠?
* 밸런스 수치 표기
~290mm 헤드라이트 / 290~300mm 이븐 / 300mm~ 헤드헤비
* 헤드헤비 라켓의 경우
동일 무게 대비 스윙 시 무게가 더 느껴지며
강력한 파워를 통해 코트를 지배하는 공격형 플레이에 어울립니다.
* 헤드라이트 라켓의 경우
동일 무게 대비 스윙 시 무게가 덜 느껴지며
빠른 반응성과 스윙 속도가 필요한 수비형 플레이와 드라이브싸움에 어울립니다.
여기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입문자께는 헤드라이트 밸런스의 라켓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프로 선수들이 찍은 영상을 보더라도 입문자께는 헤드라이트의 스윙이 가벼운 라켓을 많이 추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이유는 배드민턴에 필요한 근육이 발달하기 전엔 팔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스윙에 서서히 적응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라켓이 상대적으로 경량이어도 밸런스가 헤드쪽에 있다면 특히 입문자의 잘못된 자세일 경우 팔이나 어깨에 무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반대의견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입문/초심자는 아직 임팩트 순간 스윙 속도를 내는 법, 라켓에 힘을 싣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헤드쪽이 무거운 라켓의 도움을 받는 것이 비거리와 속도 면에서 더 낫다.
라켓은 원래 취향차가 많이 발생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어떤 성향의 라켓을 썼을 때 더 느낌이 괜찮은지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종류의 라켓들을 천천히 경험해가시기 바랍니다!
(4) 샤프트(Shaft)
* 샤프트 경도 수치
8.0 단단함(Stiff) ~ 10.0 부드러움(Flexible, soft)
힘을 주었을 때 라켓이 휘어지는 정도에 따라 탄성이 Stiff(잘 휘지 않음)하거나 Flexible(잘 휨)하다고 표현합니다.
이 특성 또한 '(3) 밸런스'처럼 어느 하나가 우월하더나 열등한 옵션은 아닙니다.
* 강한 샤프트(Stiff)의 라켓은
- 강한 근력의 사용자와 어울립니다.
- 헤드헤비 성향의 라켓이 스티프하다면 공격에 최적화된 라켓이 완성됩니다.
- 선수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 부드러운 샤프트(Flexible)의 라켓은
- 속도 면에서 적은 힘으로 높은 효율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 편안한 핸들링으로 신체에 무리가 적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드러운 샤프트의 라켓을 입문자분들께 추천합니다.
(5) 줄(거트)
배드민턴에 처음 관심을 가지는 분께선 의아해하실 만한 것이 배드민턴 라켓을 별다른 옵션 선택 없이 구매하면 줄이 매어 있지 않은 상태라는 것입니다!
- 즉, 줄 값은 별도입니다.
보통 라켓 구매 화면을 보면 다음과 같이 줄을 별도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든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하세요!)
줄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으면 줄이 없는 상태의 라켓만 배송 오기 때문에 바로 운동을 즐길 수 없겠죠?
줄을 선택해야만 선택한 종류의 줄을 라켓에 매는 작업까지 판매자가 완료하기 때문에 배송 받자마자 들고 나가서 칠 수 있는 상태의 라켓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줄이 없는 라켓을 받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근처 배드민턴 매장에서 거트 구매&작업 요청을 하면 1만원 초중반대로 작업을 해주십니다.
줄의 특성을 적자면 또 엄청난 분량의 글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수많은 동호인들과 선수들의 선택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거트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BG 80
어디에 물어보셔도 선호도 1위라는 설명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선수부터 동호인까지 정말 많이 쓰는 거트입니다. 매우 견고하면서 적당한 반발력을 가진 줄이며 입문자께도 추천드립니다.
견고함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더 얇고 반발력이 매우 뛰어난 성향의 ★BG66 UITIMAX도 베스트셀러입니다!
타구음도 높고 경쾌해서 치는 맛이 더 살 수 있고, 선수들도 대회에서 많이 쓰고 있는 만큼 성능도 입증되었어요.
줄의 종류는 매우 많으니 이후에 점차 배드민턴에 관심이 더 생기신다면 다른 성향의 줄도 서서히 체험해보세요.
이제 글 맨 처음에 왜 2개가 1세트인 라켓을 구매하면 안 된다고 했는지 감이 오실 거 같아요.
학교 앞 작은 문구점에서 팔만한 2개의 라켓이 함께 포장된 상품을 구매하시면
외장형 T조인트의 사용, nU의 라켓 무게 체계를 무시하며 100g도 훌쩍 넘을 수 있는 무게, 낮은 내구성, 매우 적은 탄성, 아주 낮은 퀄리티의 중국산 줄 등 실제로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쓰지 않는(쓸 수 없는) 라켓을 받게 되십니다 ㅜㅜ
(6) 그립
라켓도 고르고 줄도 맸는데 또 할 게 있나? 싶지만...
아직 남은 게 있습니다!!
라켓의 손잡이 부분에 그립 작업을 해줘야 해요.
우선 라켓을 받으면 손잡이 부분에 감겨 있는 검은 그립을 제거하고
-> 뮬러 등 작업(생략 가능) 후
-> 별도로 구매하는 새로운 그립을 감아주면 됩니다.
라켓을 구매하면 감겨 있는 일명 '원그립'은 무겁고 쫀쫀하지 않아서 새 그립으로 감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뮬러를 감는 작업: 타구 시 충격 흡수, 라켓 진동 감소 효과
또는 △두꺼운 그립을 위해 원그립을 제거하지 않고 원그립 위에 그립을 감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누구나 편하게 그립을 감을 수 있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검은 원 그립 제거 -> 오버그립 감기
* 그립 종류/추천
- 오버그립
· ☆☆키모니 KGT100: 얇고 쫀쫀한 느낌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오버그립 중에서도 얇은 그립감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요넥스 AC108EX
· ☆윌슨 프로 오버그립
- 심그립
· 오버그립에서 미끄러움을 느끼고 더 두꺼운 그립을 원할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 타올그립
· 손에 땀이 매우 많은 편이라 다른 그립을 사용할 때 미끄러짐이 심하고 더 두꺼운 그립을 원할 때 추천합니다.
· 땀이 많지 않은데 이용대가 쓴다고 따라서 사용하면 오히려 껄껄한 표면때문에 쓸려서 상처가 날 수 있고 매우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 입문 단계기 때문에 그립을 혼자 감기엔 어렵다면?
배드민턴샵에 가셔서 그립을 구매하시면서 작업을 부탁드려보시면 대게 친절하게 해주실 거예요. 그 때 어깨 너머로 슬쩍 배워봅시다!
(7) 입문용 라켓 추천
그렇다면 제가 적은 많은 조건들을 만족하면서
입문용으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라켓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ㄱ. 아펙스 722
☆여성분 + 가벼운 라켓을 선호하시는 분께 추천
- 무게: 5U(제조사에선 6U라 표기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표기로 5U의 무게 범위임)
- 밸런스: Head Light~Even
- 샤프트: 중간(적당히 부드러움)
- 가격(2023. 7. 기준): BG80 거트 함께 구매 기준 64,900원
· 입문자 기준 스윙이 매우 편하고 다루기 쉽습니다. 많은 라켓을 사용해본 저도 입문자께 가장 먼저 추천드리는 모델이 바로 722입니다.
제가 내돈내산으로 구매하고 직접 사용해본 후기 링크도 남겨드립니다!
https://hiandrew.tistory.com/46
ㄴ. 아펙스 725
☆가장 보편적으로 추천할 만한 가성비 라켓계의 최고 스테디셀러
- 무게: 4U
- 밸런스: Head Light~Even
- 샤프트: 중간(적당히 부드러움)
- 가격(2023. 7. 기준): BG80 거트 함께 구매 기준 64,900원
제가 내돈내산으로 구매하고 직접 사용해본 725 후기 링크입니다!
https://hiandrew.tistory.com/45
· “가성비라켓=아펙스 722 or 725"라는 공식은 이미 매우 오래 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데요 다른 라켓도 마찬가지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가격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가성비가 맞냐? 라는 의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입을 모아 추천하는 라켓의 자리에 있으며, 저 또한 두 라켓을 포함해 최고 퀄리티의 라켓들을 사용해보고 비교해보았는데 아펙스 722, 725 라켓은 가격대비 충분히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라켓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 라켓으로 시작하여 본인의 플레이스타일이나 기호를 알아가고 점차 개성있고 높은 퀄리티의 라켓을 찾아 보셔도 좋겠습니다.
ㄷ. 아크세이버7 tour
☆스펙상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이븐밸런스 라켓 중 완성도가 높은 모델
- 무게: 4U
- 밸런스: Even
- 샤프트: 중간
- 가격: BG80 거트 함께 구매 기준 139,000원
· 위에 소개드린 아펙스보다는 뻣뻣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스윙 속도가 나오시고 타구가 익숙하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 2022년 8월 출시한 아크세이버7 라인(pro/tour/play)은 밸런스, 샤프트가 모두 중간쯤의 포지션에 있는 라켓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켓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납니다. 일본산 프로모델은 거트가격 포함 약 22만원이기 때문에 라켓에 대한 기호가 형성되기 이전 시점에서 구매하기엔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 아랫 단계인 대만산 모델을 추천드리며, 들어간 기술력의 차이는 물론 있으나 프로모델과 투어 모델의 차이가 역대 요넥스 라켓 중 가장 적다는 리뷰가 있습니다.(참고: https://youtu.be/ldZnyWI5lec)
· 물론 지갑만 괜찮다면 프로모델이 우월한 대안이겠죠..?
ㄹ. 요넥스 나노플레어 x7 ★☆동호인을 위한 최고 수준의 라켓을 바로 경험하고 싶다면
무게: 4U
밸런스: Head Light~Even
샤프트: 중간(적당히 부드러움, 제조사에선 Extra Hi-flex로 표기하나 일반적인 구분상 중간 정도로 봄)
가격: BG80 거트 함께 구매 기준 현재
1세대: 162,000원
2세대(2019년 모델, 샤프트가 약간 더 딱딱함): 173,000원
3세대(2023년 출시 예정이라는 루머가 있음)
+ 2023년 3세대 출시됨: 2023. 7. 기준 210,000원
· 요넥스는 현재도 국가대표 스폰서이고 세계 1위 수준의 배드민턴 라켓을 만드는 기업이기 때문에 ‘믿고 쓰는 요넥스’라 불릴 만한 반면, 선수들이 아닌 동호인 수준에선 쓰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접근이 어렵던 요넥스 라켓도 비교적 사용이 편한 나플700, 아크7 프로 등을 출시되며 동호인들의 최애템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추천드린 나노플레어x7은 애초에 오직 한국 동호인의 니즈를 조사하고 이에 딱 맞춰 한국에서만 출시한 모델이니 만큼 부드러운 편인 사프트, 헤드라이트 스펙으로 입문자 여러분께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모델입니다!
요넥스 일본산 라켓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나름 가성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일본산 라켓의 특징인 '솔리드 필 코어' 기술이 들어갔음에도 일부 요넥스 대만산 라켓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니까요!
솔리드 필 코어 기술, 요넥스 일본산 라켓의 특징은 다음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https://hiandrew.tistory.com/28
그럼 좋은 라켓 잘 갖추시고 즐턴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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