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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청담 결혼식.웨딩 신랑 양복/정장/턱시도 대여 및 맞춤 업체 브릭테일러 추천(내돈내산, 홍보X)

HiAndrew 2024. 1. 10. 22:39

웨딩 관련 업체 후기는 90% 이상이 대가성 후기이다보니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 업체와 거래하면서 받은 친절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담백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도 제 블로그의 다른 모든 글처럼 어딘가에서 현금이나 포인트 1원도 받지 않은 후기입니다.(웨딩 관련 업체 후기는 거의 이런 혜택을 보고 후기를 쓰죠)

 

이 업체는 어떤 업체에 제휴된지도 모르겠고 지인 추천으로 처음 방문하고 거래까지 진행한 곳입니다!

 


 
 

§ 찾아가는 길

 

 

브릭테일러 외관입니다. 
 
위치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출처: https://naver.me/5fn59v9z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매달 1, 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 0507-1415-6618

- 원활한 상담을 위해 전화로 방문 예약 일정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상품

 
저는 스튜디오 + 본식에 필요한 정장/턱시도를 대여했습니다.

 

대여 가격은 정가가 있고, 전화를 통해서도 알려 주시니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맞춤 가격은 웬만한 명품 브랜드 정장보다도 비싼 편이라 이 매장에서는 대여와 맞춤을 고민하기 보다는 확실히 대여와 맞춤을 정하고 오는 고객들이 대부분일 것 같아요.

 

다른 여러 업체와 상담을 해보았을땐 '대여비에서 추가금을 조금만 보태면 맞춤을 한 벌 해주겠다'는 광고를 많이 들었는데 그런 업체들은 대여비 자체가 비싸거나 저렴하면 오히려 맞춤 정장의 퀄리티에 좀 의문이 들었어요. 여긴 맞춤정장의 가격만큼 퀄리티도 높을 것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 이 업체를 선택한 이유

 

매장 내부 사진은 매장에서 대기할 때 무심코 찍은 사진밖에 없어서 뜬금 없이 넣어보았습니다.



저는 이 업체를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추천 받았고 또 지인들에게 소개해줄 정도로 괜찮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친절함

 

-  친구가 저에게 이 매장을 추천해줄 때 "많이 알아 보니 업체들 질은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데 친절함이 차원이 다르다"라고 소개해줬던 바가 있어요. 전화할 때부터 느꼈던 기분 좋은 친절함을 끝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의 친절함 덕에 편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옷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좋은 상품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 품질

 

- 평소에 세미정장 정도로 갖춰 입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사실 원단이 어떻고에 대한 설명은 어딜 가든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이 매장에서도 물론 좋은 원단을 쓴다고는 하지만, 결국 보기 얼마나 좋은지 한눈에 느껴지는 때깔(?)로 판단하게 돼요. 옷마다 원단에 핏에 디테일까지 다 다르고 취향도 다른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곳의 될 매장도 많이 있겠지만, 저는 이 매장의 옷 퀄리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대여용으로 구비된 옷의 종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었고 그 중에서도 모든 옷들이 맘에 드는 건 아니었지만, 다른 업체들보다 장점이 많이 보여서 저에게 맞는 일부 제품을 대여하고 제가 입던 옷들까지 이용해 촬영 일정을 잘 마치고 본식 땐 대여한 턱시도를 잘 입었어요.

 

구두, 베스트, 부토니에, (여러 종류의) 넥타이, 보타이까지 아주 깔끔하게 준비해주신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

 

- 웨딩 박람회에서 여러 업체의 정보를 얻고 직접 방문해서 상담해본 결과 세트 상품을 통한 과도한 끼워팔기와 추가비용 등 맘에 안 드는 점들이 많았는데 브릭테일러에서는 정확히 필요한 만큼의 상품을 이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받은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 유의사항



☆ 검수는 꼼꼼하게!!

 

- 내가 입을 옷을 그자리에서 확실히 검사를 해야 뒤탈이 없겠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제가 이를 소홀히했던 탓에 가장 중요한 날 하나의 해프닝이 있었어요.

 

바지에 허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부품이 내장되어 있었는데 이부분이 고장나있었어요. 바지를 입자마자 허리가 헐렁하게 풀려버리고 고정이 안돼서 결국 핀으로 고정한 일이 있었어요. 핑계를 대자면 본식 이전에 스튜디오 촬영때 아무 문제가 없는 옷들을 잘 받았어서 그런지 식 준비로 정신없는 중에 이런 부분까지 확인할 생각을 못했었네요.

 

그러나, 본식 이전 스튜디오 촬영때는 전혀 문제가 없는 옷들을 잘 받았었고, 직원분의 전문성과 꼼꼼함을 충분히 느꼈기 때문에 정말 낮은 확률로 실수는 있을지라도 제공하는 제품/서비스의 퀄리티에 문제는 없다고 믿어요. 업체에서 후기를 유도하는 경우는 없음에도(직원들에게 후기의 '후'자도 들어본 적이 없음) 다른 많은 분들이 남기신 높은 평점, 리뷰가 가득하다는 점도 믿을 만하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 같아요!

 

저에게 브릭테일러는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 지인들에게도 추천을 하고, 제가 경험한 웨딩 관련 업체 중 유일하게 블로그에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