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주제인 애플워치 방수 성능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특히나, 다음과 같은 주제에 대해서요.
수영할 때 차도 될까?
수영할 때, 워터파크 놀러갈 때도 괜찮은 방수 성능이라면 실수로 물을 쏟았을 때, 손 씻기, 비 올때 차고 있기 정도는 가볍게 무사 통과가 되겠죠? ㅎㅎㅎ
제가 워치 개발자도 아니고... 전문적인 글을 쓸 수는 없지만, 저와 다른 많은 사용자들의 경험에 비추어 다루어보겠습니다.
1. 수영할 때 사용해도 된다는 입장
저도 개인적으로 아무 문제 없이 수영장에서 워치를 차고 있습니다.
(애플워치7 45mm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 사용중)
출처: https://www.apple.com/kr/watch/compare/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워치 모델 비교 페이지에도 분명 '수영 최적화'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어서 애플 오피셜 방수 성능에 대한 코멘트를 옮겨와보겠습니다.
(출처: https://support.apple.com/ko-kr/HT205000)
Apple Watch Series 2 및 이후 모델: 수심이 얕은 물에서 하는 바다 수영이나 실내 수영에서 사용 가능.
(ISO 표준 22810:2010에 따른 50m 생활 방수 등급 적용)
Apple Watch Ultra: 최대 수심 40m(130ft.)의 레크리에이션 스쿠버 다이빙과 수영, 샤워 및 수상스키 등의 활동 가능.
(ISO 표준 22810:2010에 따른 100m 생활 방수 등급 적용)
Apple Watch Series 1 및 Apple Watch(1세대)의 방수 기능은 생활 방수 수준으로 이러한 모델을 물속에 담그는 행동은 지양해야.
(IEC 표준 60529에 따른 IPX7의 생활 방수 등급 적용)
수영할 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확실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2015년 출시된 애플워치 첫번째 시리즈를 제외하면 수영이 가능하다고 쓰여있습니다. 2022년 출시된 워치 울트라의 경우 스쿠버 다이빙까지 가능한 수준이구요.
하지만 방수성능을 믿더라도 주의할 점을 역시 애플 오피셜에 의해 알아보죠!
비누, 샴푸, 컨디셔너, 로션, 향수, 용제, 세제, 산 또는 산성 식품, 방충제, 자외선 차단제, 오일, 머리 염색약 또는 기타 물이 아닌 다른 물질은 방수 처리가 된 이음새와 음향 멤브레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유의하여 저도 수영할 때는 착용하지만 샤워할 때는 잠시 풀어 놓습니다.
이러한 주의점만 생각한다면 실내 수영, 워터파크에서 쓸만한 생활 방수 수준은 믿을만 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 실내 수영장에서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팔목에 뭔가 있다 싶으면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방수 성능, 운동 앱의 퀄리티와 정밀한 움직임 측정 수준이 타 브랜드보다는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워치를 사용할 거면 고민 없이 애플워치를 사용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2. 물과는 멀리해야 한다는 입장
직관적으로 전자제품과 물은 친해질 수 없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침수로 인한 고장 사례가 간혹 보입니다. 특히, 사용한지 오래된 기기나 이미 외부 충격 등으로 손상이 진행된 기기라면 물과 멀리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애플 워치 초기 모델들부터 수 년간 수영 등 수상 활동을 했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분도 있는 반면 몇개월 쓰지 않고도 침수로 문제가 생겼다는 분도 있는 등 복불복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 침수로 인해 애플워치에 문제가 생기면?
▶ 우발적인 손상 처리가 되어 리퍼 비용을 고객이 부담해야 합니다.
구입일 이후 1년 이내의 *제한보증이 적용되는 중에 침수로 인해 고장이 난 경우 무상리퍼 사례도 꽤나 보이긴 하는데 이는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닙니다. 여러 사례를 본 결과 외관 손상 등 다른 우발적인 손상이 없으면서 기기 자체의 결함으로 방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는 판단이 있어야 무상리퍼가 가능합니다.
*제한보증: 애플 제품 구매하면 당연 적용되는 1년 간의 보증 서비스
침수가 되었어도 유상리퍼가 적용되는 경우를 기본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3. 결론 / 추천하는 사용 방법
애플에서 광고하는 방수 성능과 저와 많은 분들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기본적으로는 방수 성능이 믿을 만하다고 보는 반면 침수로 인한 고장 사례도 간혹 보이는 점을 보면 마음을 완전히 놓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워치 구매할 때 다음과 같은 2년간의 애플케어 플러스 보증 서비스를 함께 구매하고 혹시나 고장났을 때의 수리 비용 걱정을 많이 덜어낸 상태에서 편하게 사용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출처: https://www.apple.com/kr/support/products/watch/
AppleCare+에는 취급 도중 발생하는 우발적인 손상에 대한 보장(건수 제한 없음, 건당 본인 부담금이 부과됨)이 포함됩니다.
- 2023년 기준 애플워치 7시리즈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이 애플케어+ 가입되어 있다면 리퍼 비용(본인 부담금)은 80,000원입니다.
-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528,000원입니다...
해당 보증을 통해 침수뿐 아니라 액정, 배터리 문제 등 다른 수리할 거리가 생기더라도 80,000원만 내면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장에 대한 부담을 많이 덜어낼 수 있습니다!
+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침수와는 관련 없지만, 뒤판 유리가 깨져서 리퍼를 받았어요.
리퍼/수리 후기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hiandrew.tistory.com/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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