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아닌 다른 썰을 하나 공유하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 감동 실화 주의 - 저는 약 13년 전에 약 200만원의 신품 기타를 구매했었습니다. 처음 써보는 고가의 기타였고 애지중지하면서 사용했습니다. 한번 손에 댔다하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주었고 자주 줄을 갈아 줄때면 나무 부분(바디, 넥, 핑거보드) 관리를 위해 전용 오일도 꼼꼼히 사용하였습니다. 기타 스탠드나 케이스에 보관할때까지도 넥에 최소한의 부담을 덜 주는 방법으로 보관하였습니다. 한번은 다른 사람이 제 기타를 실수로 쓰러트려 넥쪽이 부러졌습니다. 완전히 몸체와 두동강이 나버렸어요. 이때 저는 전국에서 가장 이 기타 브랜드의 이러한 손상을 잘 처리해준다고 소문이 난 곳으로 가서 수리를 받았습니다. 수리 가격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고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