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숙소입니다!
숙소 위치가 여행의 편한 정도와, 동선의 효율을 많은 부분 결정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겠죠.
이번 글에서는 오사카 여행객이 어디에서 숙소를 잡으면 좋을지 추천드리겠습니다.
깔끔하게 먼저 정리하자면,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홍대 = 난바(Namba)
강남 = 우메다(umeda)
추천1. 난바역(도톤보리 지역) 주변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번화가가 아닐까 싶어요. 한국으로 치면 홍대같이 아주 활발한 밤 풍경이 보입니다. 맛집, 술집, 버스킹, 클럽 등 특히 2030이시라면 놀거리가 매우 많으실 거예요.
여행객이라면 항상 인증샷을 남기는 에비스 다리에서 보이는 도톤보리의 글리코 사인이에요. 난바역 주변에 숙소를 잡으신다면 도보로 매우 가깝게 이 번화가 구역으로 오실 수 있어요.
게다가 난바역은 지하철 미도스지선, 센니치마에선, 요쓰바시선이 지나고 JR 난바역과도 인접하며 근처 오사카난바역에서 기차 긴테쓰 나라선, 긴테쓰 특급, 한신 난바선이 지나며 버스도 많기 때문에 근처 관광지를 방문하실 때 매우 편하실 거예요. 저는 난바에 숙소를 잡고 보통 교토, 고베, 나라 지역을 함께 여행해요. 난바 기준 남쪽에 있는 신세카이 혼도리 상점가 방문 등은 우메다에 비해 물론 더 편하실 겁니다.
오사카엔 여러 매력적인 면들이 있는데 특히 시끌벅적, 새벽까지도 번쩍번쩍한 핫플레이스를 선호하신다면 난바역 주변 숙소를 잡는 걸 추천드려요.
추천2. 우메다 지역
우메다는 오사카의 가장 발달된 상업지구이자 부촌이에요. 그래서 한국으로 치면 강남이라고 표현해보았습니다. 대형 회사건물, 백화점 등이 대도시의 느낌을 줘요.
회사 건물만 있고 놀 거리는 없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남쪽 - 난바역 주변, 북쪽 - 우메다역 주변 지역이 오사카 번화가의 쌍두마차라 볼 수 있어요. 개인적인 표현으로 난바는 사람때문에 복잡한 느낌이라면 우메다는 건물때문에 복잡한 느낌이 더 강하긴 해요 ㅎㅎㅎ.
그 덕분에 우메다 지역 숙소를 추천할만한 대상 첫번째는 쇼핑 목적이 큰 관광객입니다. 한큐백화점, 한신우메다 본점, 다이마루 백화점 등 쇼핑할 곳이 넘치는 지역입니다.
또한, 교통이 매우 편리해요. 대중교통을 통한 주변 지역 방문에 있어서 웬만하면 난바보다도 더 편리합니다. 주변 지역을 보면 오사카성 방문도 난바보다 약간은 더 편한 면이 있고, 특히나 오사카 여행의 추천 코스인 교토와 고베를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통해 방문하실 때도 다음 사진과 같이 오사카우메다역이 출발지가 됩니다!
<출처: https://enjoy-osaka-kyoto-kobe.com/ko/ticket/hankyu-tourist-pass/ >
교토, 고베를 이 방법으로 방문할 때 난바역 주변에 숙소가 있다면 보통 지하철 미도스지선(13분 소요), 요쓰바시선(18분 소요)을 타고 먼저 오사카우메다역까지 가야하는 조금의 불편함이 있어요.
추천3. 타지역
난바, 우메다는 모두 복잡복잡한 번화가예요. (저는 이런 번화가를 좋아해서 오사카 여행할 때마다 난바역 근처에서만 묵어요.) 난바와 우메다 중 어디든 숙소도 놀 곳도 많고 교통도 가장 편리한 곳이라서 특히 오사카 첫방문을 하시는 분께 가장 먼저 추천드려요.
그런데 이런 시끄러운 번화가가 취향이 아니시거나, 이미 몇 번 방문을 해봐서 다른 곳에서도 묵고 싶으시다면 주변 교토, 고베, 나라에 숙소를 잡으시는 것, 혹은 4박은 난바, 2박은 교토와 같이 두 지역 이상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선택권이 많은 것이 오사카 여행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난바, 우메다: 대도시, 번화가
교토: 전통을 품은 곳, 자연풍경
고베: 항만도시, 근대 개항기의 영향으로 서양식 분위기의 혼재
나라: 사슴공원!!
그리고 일부러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소도시 여행을 즐기시는 분도 계실텐데 워낙 취향에 따라 갈리고 한 지역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텐데 이 부분은 다른 블로거분들께 맡기고 저는 다음 기회에 다뤄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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