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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PC) 2024년 환골탈태 패치 이후 직업 추천/티어/밸런스/팁

HiAndrew 2024. 5. 14. 18:23

복귀유저분들이 가장 관심이 많으실만한 직업 추천글입니다!

 
게임이 흥하면 정보글이 많아서 뉴비분들이 참고하시기 좋은데 바람의나라는 그렇지 않군요 ㅜㅜ
 
저는 20년도 더 이전에 꼬박꼬박 월정액권 끊어서 미친듯이 플레이했던 옛기억이 워낙 강해서인지

 

휴바는 있어도 탈바는 없다.

 
 
라는 바람의나라의 격언(?)에 따라 지금까지도 몇개월~몇년에 한 번씩 복귀와 휴바를 반복하며 대부분의 직업을 레벨 700 중반 이상 찍먹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의 바람의나라는 20년 전 목도로 다람쥐 잡던 시절을 생각하시면 좀 맞지 않고, 요즘 게임 트렌드를 따르는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많이 진행됐어요. 특히 24년 4월 '환골탈태 패치'라는 대규모 개편이 있었는데 그 결과로 무~저자본 유저분들도 차근차근 성장하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이 게임에 향수가 있으신 분이라면 변화된 바람도 여전히 즐길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들어가기 전에

 

직업은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궁사, 천인, 마도사, 영술사, 차사, 살수 10종류가 있습니다.

 

 

· 참고로, PvP는 초고자본 유저들의 컨텐츠로 사냥과는 체계가 다르며 직업 숙련도, 컨트롤, 파티 구성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기때문에 이번 글은 복귀유저분을 위한 육성, 사냥, 레이드 등 PvE 컨텐츠를 적당한 자본으로 즐기는 것을 중심으로 직업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수천만원 이상 때려박으면 어떤 직업이든 좋아요
 
· 또한, 제가 비추천한 직업도 어느 컨텐츠에서는 좋은 성능을 낼 수도 있고, 무엇보다 끌리는 직업이라는 것은 성능과 상관 없이 취향차이기 때문에 적당히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오랫동안 안하시다가 복귀하시는 분이라면 어떤 직업을 고르셔도 꽤나 상향평준화가 되어 있어서 초중반 육성 자체는 수월하실 거예요.
 
· 제가 워낙 다양한 캐릭터를 키워보기도 했고, 직업 밸런스나 직업별 장단점에 관심이 많아서 경험하고 주워듣는 정보가 추가 되는대로 이 글을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글을 끝까지 안 읽으실 분들을 위해 ㅎㅎㅎ

간략하게 적극 추천/비추천 직업과 팁 하나 흘려볼게요!

 

적극 추천비추천
주궁천
(주술사, 궁사, 천인)
영차살
(영술사, 차사, 살수)

 
많은 유저 분들의 합의가 있는 줄임말 '주궁천, 영차살'입니다.
(글자 순서와 티어는 무관함)
주궁천은 1티어 직업을 의미하고,
영차살은 추천하기가 좀 힘든 직업입니다.
 
 

<< TIP >>

몇가지 직업 후보중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우선 캐릭터 생성하셔서 최소 600~630정도까지는 찍어보고 최종 직업을 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바린이나르샤 이벤트(1번에 1~2번 정도 찾아오는 1+1레벨업 이벤트, 최근 기간 24년 4월 18일~ 24년 5월 22일) 기간일 땐 순식간에 찍먹할 수 있고, 이벤트 기간이 아니라도 며칠 걸리지 않아요. 직업 이름만 보고, 추억보정으로 직업 선택하고 과투자하시면 후반 갈수록 생각보다 안 나오는 성능에 실망하실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630 레벨 이상 찍어보시면 이 캐릭터가 어떤 메커니즘인지 맛보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직업별 인원수

(2024년 5월 13일 성 보유 문파 4개 문파원의 직업별 인구수 합산)

 
현재 해당 캐릭에 많은 투자를 한 상위권 유저들이 많이 분포할수록 그 직업이 인기가 있고 성능이 좋은 경향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 변수가 있어서(부캐 가입, 공성 등 특수 목적)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 
 

직업비율
전사6%
도적6%
주술사14%
도사23%
궁사10%
천인10%
마도사13%
영술사7%
차사5%
살수6%

 
 
상위권 문파 유저 수 상위 5개, 하위 5개 직업을 보면 간략히 적은 적극 추천/비추천 직업과도 통하네요.
 


 
이제 주관적인 직업별 추천/비추천 여부와 상세 설명 들어갈게요!
 


 
 

전사 - 비추천 

 
※ 2022년 7월 *리마스터된 직업
*리마스터: 직업 개편 및 밸런스 조정(상향) 등의 패치, 현재까지 5개 직업의 리마스터가 이루어졌음
 
- 한때는 '전사의나라'라 불리던 시절도 있었는데 현재는 딱딱한 몸빵과 강력한 깡딜처럼 예전 전사가 가졌던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저자본에서는 성능을 내기 어려운데다가 육성이 빠르거나 편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직업인 듯합니다.
 
리마스터 이후의 평이 이정도기 때문에 앞으로 패치에 대한 기대감조차도 적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도적 - 비추천 

 
※ 2022년 8월 리마스터된 직업
 
- 전사와 비슷한 단점을 공유하는 직업입니다. 1:1에 특화되어 레이드에 매우 좋은 성능을 낸다는 특징이 있으며 같은 이유로 고스펙 숙련자 기준으로 PvP도 좋은 성능을 보인다는 것이 장점인데 일반적인 사냥&육성은 그닥 편하지 않은 직업입니다. 1:1에 특화된 대신 광역기, 범위기가 부족한 점이 있어서 많은 수의 몹을 순식간에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1티어 직업에 비해 불리하기도 합니다. ex. 790레벨 사냥터 내사지성
 
도적이 레이드에서 보이던 특장점도 천인, 궁사, 주술사가 밀리지 않거나 상회하는 메타가 된 점도 비추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초기 리마스터된 전사, 도적은 리마스터답지 않게 유저분들이 만족스러워할만한 정도의 상향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주술사 - 매우 추천 

 
※ 주궁천의 '주'를 담당(?)

- 기본적으로 매우 무난하게 여러 컨텐츠를 소화할 수 있는 육각형 능력치의 캐릭터입니다.
바람의나라에선 원거리 딜러라는 것 자체에서 오는 장점이 확실히 있습니다. 그 덕에 사냥이 편하고 빠르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레이드도 괜찮은 편입니다. 투자하면 할수록 성능이 확실히 좋아져서 투자하는 맛이 있는 직업이기도 해요. 다만, PK에서는 유리몸이라 동스펙 타직업들에게 순삭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바람의나라 근본 직업으로 예나 지금이나 상위권 플레이어 수도 많고, 위처럼 상위 문파원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일반 유저들의 비중으로 보자면 가장 많은 유저가 플레이하고 있는 직업이에요. 그만큼 재밌고 강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리마스터가 아마도 예정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주술사 유저분들은 기대감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궁사 - 매우 추천

 
※ 2022년 12월 리마스터된 직업
- 특히 리마스터로 많은 개선이 있은 후에 '궁사기' 소리를 듣기도 하는 직업이에요. 
 
- 현재 성능면에서 천인과 함께 최상위 티어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직업입니다. 사냥과 레이드에 매우 좋은 능력치를 보이는데다가 PK까지도 최강 직업 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 다만, 체소모가 많은 편이라 입문자 기준 컨트롤이 쉬운 편은 아니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천인 - 매우 추천 

 

현시점 '천인의나라'

 
 
※ 2023년 4월 리마스터된 직업
- 리마스터 패치때 아주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되었고, 2024년 4월 환골탈태라는 대규모 패치 이후에 '스킬 자동사용' 기능이 추가되면서 기존에 단점으로 여겨졌던 쓸만한 스킬은 많은데 하나하나 사용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보완된 점도 천인 캐릭터에 날개를 달아준 요인입니다.
 
- 워낙 강력한 딜을 자랑하고 조작도 편해서 사냥, 레이드 모두 매우 좋습니다. 저자본에서도 강력하기 때문에 오랜만에 변화된 바람을 맛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기도 해요. 몹들이 너무 쉽게 죽어서 사냥이 지루하다는 평도 있음
 
- 다만 생존기가 적어 PvP에서는 주술사와 함께 물몸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 궁사, 주술사에 비해 중고자본(1,000만원 이상)으로 갈수록 투자대비 효율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습니다만 저도 이 부분은 직접 경험해보진 않아서 이렇게만 적어둘게요.
 
 

도사 - 부캐(버프용) 필수직업

 
※ 2023년 8월 리마스터된 직업
리마스터 이후로 딜 마법이 꽤나 상향을 받아서 솔플 육성이 꽤나 편해졌습니다. 무적기, 각종 회복류를 가진 데다가 딜까지 잘 넣을 수 있어서 PvP에서는 최상위 0티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성을 하는 상위권 문파 유저 비율에서 매우 압도적인 23%를 기록하지 않았나 싶네요.
 
 - 어느 게임이든 도사와 같은 서포터 직업은 다른 직업군과 같은 선상에서 티어를 나누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추천/비추천으로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1티어 딜러에 비교해서는 사냥, 레이드는 상대적으로 밀릴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 직업을 안 좋다고 볼수는 또 없으니까요. 비록 딜러로서의 역할도 많이 상향되어 괜찮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서포터의 역할을 마도사와 함께 훌륭히 수행하는 직업이니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도사를 주캐로 키우실 것을 고려하는 일반적인 컨텐츠를 즐기실 복귀유저분들을 위해 예전과는 달라진 도사의 입지에 대해 조금 살펴볼게요.
 
· 도사가 없어도 체/마 수급에 문제가 없다: 격수도 각종 물약, 재생축복물약, 흡수류 능력치, 자체 체마 회복기를 활용함.
·  레이드를 위해선 스펙 좋은 격수 1명이 필요하지 도사는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 솔플의 비중이 매우 높다.
 


 
★ ★ 다만, 어떤 캐릭터를 육성하시든 도사/마도사는 부캐로 키워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재 바람의나라는 최대 4개까지의 다클라를 킬 수가 있어서 본인 캐릭터 4개를 세워두고 버프걸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할 수가 있어서 도사/마도사의 버프를 레이드 솔플이나 능력치뻥이 필요한 컨텐츠에 활용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저도 도사, 마도사 부캐를 700 중반까지 키워두었고 700 후반까지는 찍어둘 것 같은데 아주아주 유용해요!!
 


 

마도사 -  부캐(버프용) 필수직업

 - 도사와 마찬가지로 추천/비추천으로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 그룹을 같이 하면 각종 버프효과 덕분에 아주 든든함을 안겨주는 직업입니다.
 
- 서포터라기엔 딜러로서의 역할도 꽤 큰 직업이긴 한데 딜러 기준으로 보자면 성능이 좀 애매하다는 평이 많아 비추천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주캐로 투자하고 싶을 만큼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영술사 - 비추천


영차살 라인이 왔네요..!
 
- 몇년 전 저도 영술사로 한번 복귀해서 열심히 플레이해봤는데 레벨 700정도까지는 화려한 이펙트, 괜찮았던 딜 덕분에 꽤나 재밌게 했었는데 갈수록 약한 몸빵, 순간딜 부족 등으로 사냥, 레이드에서 단점이 상당히 보이더라구요. 다양한 스킬 활용을 위해 계속 변신을 해야하고 일부 변신 형태에서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고 현메타에서 필요 없는 마법도 많고.. 리마스터를 기대해봐야할까요?
 
간혹 무자본 유저에겐 좋다는 평도 보이는데 1티어 직업군에 비교해보자면 그렇다고 보기 어렵고, 일반적인 추천대상 직업에선 제외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차사 - 비추천

 
영차살 ㅜㅜ
 
- 조작이 비교적 간편함은 바린이분들께 나쁘지 않은 점이기는 한데.. 웬만큼 현질을 하기 전까지는 빛을 보기 힘든 딜 성능이 큰 단점입니다. 옛날에 타직업대비 깡딜이 월등했을 땐 ' 차사의나라'라고 불리던 시절도 있었는데 현재는 그러한 모습이 초고자본 영역으로 가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 차사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캐릭터 생성부터 400 레벨이 부여되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바람의나라로 돌아오신 분이라면 이 것을 장점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현재의 바람은 몇시간이면 600 이상 레벨에 도달하기 때문에 전혀 장점이 아니라는 점 말씀드려요. 
 
 

살수 - 비추천 


 영차살 ㅜㅜ
 
- 사냥은 어느 정도 괜찮다는 평도 있으나, 700 후반까지 키워본 결과 1티어 직업군에 비하면 떨어지고, 레이드도 그닥입니다. 현재 기준 초고레벨+많은 현금 투자를 한다면 또 이야기가 다르다는 말이 있으나, 이 또한 어떤 직업이든 그 정도의 투자를 하면 꽤 높은 경지에 도달하는 건 같다고 볼 수 있어고 저는 살수 성능 자체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주관적으로 스킬 구성이나 사냥 방식이 많이 질리는 스타일이었네요.
 
- 참고로, 안시성 컨텐츠에선 최강 캐릭터입니다 ㅎㅎ
 


 
참고하시고 나에게 맞는 직업 잘 선택하셔서 즐바하세요 :)